요즘 보드게임 카페에서는 단순한 경쟁보다 심리전과 협력, 배신이 어우러진 전략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사보타지는 서로의 정체를 숨긴 채 목표를 달성하거나 방해하는 구조로 긴장감을 주는 심리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팀을 나눠 임무를 수행하거나 방해하며, 서로의 정체를 추리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스릴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사보타지 보드게임의 기본 규칙과 협력과 배신 테마가 가진 매력을 단계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사보타지란 어떤 게임인가

(출처 : 코리아보드게임즈)
사보타지는 정체를 숨긴 플레이어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임무를 수행하거나 방해하는 구조의 보드게임으로, 광부팀과 사보타지팀으로 나뉩니다. 각자 팀의 목표는 다르며,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협력하거나 상대의 작전을 방해해야 합니다. 게임의 핵심은 정체 은폐 그리고 심리전인데요. 플레이어는 자신의 역할을 공개하지 않은 채로 제한되어 있는 정보를 활용해 행동을 결정하게 됩니다.
턴마다 카드를 내거나 방해 행동 등을 선택할 수 있고, 언행을 통해서 신뢰를 얻거나, 의심을 피하는 전략적인 사고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의존하기 보다는, 관찰력과 논리적인 판단 그리고 설득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게임입니다. 보통 3~10명이 함께 즐기는 게임인데요. 전략 게임의 깊이, 파티게임의 접근성을 모두 갖춘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 구성과 구성물

(출처 : 동아일보)
사보타지 세트를 열어보면 다양한 구성품이 눈에 들어옵니다. 역할 카드, 맵 타일, 금광 카드, 그리고 자원 토큰까지 모두 게임의 핵심 요소입니다.
- 역할카드 – 각 플레이어의 직업과 능력 결정, 팀 결정
- 경로카드 – 지하 통로, 금광으로 향하는 길을 만드는데 사용
- 금광 카드 – 게임의 최종 목표지점
- 자원토큰 – 플레이 중에 특정 행동을 제한하거나 도와주는 도구
간단해 보이지만, 카드 한 장 한 장을 사용할 때에 흐름이 바뀌기 때문에 매 순간에는 긴장감이 이어지게됩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의도까지 읽어야 하는 심리전 또한 결합되면서,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게, 바로 이 게임의 매력포인트입니다.
사보타지의 핵심 규칙
(출처 : 코리아보드게임즈)
사보타지의 규칙은 비교적 직관적인 편이지만, 순간적인 판단력 그리고 눈치가 필요한 게임입니다. 광부팀과 사보팀으로 나뉜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어느팀인지 공개하지 않은 채 게임을 진행하게 되죠. 턴이 시작되면 카드 한 장을 내려 통로를 있거나, 다른 사람의 길을 막는 방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 때 상대의 행동을 분석하면서, 누가 어떤 팀에 속해있는지 추리를 하는 것 또한 필요합니다.
금 타일에 도달해서 통로를 완성하게 된다면 광부팀의 승리이이며, 길이 막히거나 방해해 성공하면 사보팀의 승리입니다. 게임을 하는 내내 목표를 달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의심과 설득이 반복되고, 팀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하는 행동들이 긴장감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사보타지는 이렇게 심리전과 협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보드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플레이 분위기와 재미 포인트
사보타지는 규칙보다 사람 사이의 심리전이 중심이 되는 게임인데요. 누군가가 길을 막으면 “저 사람 사보 아니야?” 하는 의심이 돌고, 도움을 주는 행동에도 “진짜 내 편일까?” 하는 긴장감이 생깁니다. 이런 대화와 반응이 오가며 자연스럽게 웃음과 몰입이 함께 만들어져요. 한 번의 카드 선택, 한마디 말이 상황을 완전히 바꿔버리기도 합니다. 단순하게 카드를 내는 게임이 아닌, 커뮤니케이션 중심의 보드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숨겨진 정체와 심리전의 몰입감

(출처: 주롱 블로그)
사보타지는 서로의 역할을 숨기고 정체를 추리하는 과정에서 긴장감이 극대화되는 심리전 중심 보드게임입니다. 게임을 하는 동안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보면서 누가 아군이고 적인지 알아내야 해요. 이러한 과정이 마치 영화 속 요원들이 서로를 속이고 작전을 수행하는 장면처럼 느껴집니다. 믿었던 플레이어가 사실은 상대 팀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 게임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되죠. 이러한 반전과 의심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매 턴마다 분위기가 바뀌며, 긴장감은 높아지게 됩니다.
사보타지는 이렇게 카드만 내는 게임이 아니라, 사람의 행동 그리고 말투까지도 관찰해야 하는 심리게임인데요. 그렇기에 플레이를 하면 할수록 서로를 더 잘 읽게 되며, 한 턴이 끝날 때마다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전략과 심리전의 조화

(출처 : 히트맨 티스토리)
사보타지는 운이 좋아서 이기는 게임이 아니에요. 어떤 카드를 내느냐보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 그 행동을 선택하느냐가 훨씬 중요하죠.
플레이어는 한 번의 행동으로도 팀의 정체를 들킬 수 있기도 하고, 반대로 상대를 완전하게 속여서 혼란에 빠뜨릴 수 있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방해 카드를 사용하면서, 팀을 위해서 일부로 막은거야 라고 말한다면? 이러한 전략으로 의심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화와 설득이 게임에서는 중요한 무기가 되는 만큼, 말 한마디는 승패를 바꿀 수 있기도 합니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서로에 대한 신뢰와 의심이 뒤섞이게 되며, 누가 어떤 팀인지 헷갈리게 됩니다. 사람의 심리를 읽고 상황에 맞게 행동해야 하는 카드를 이용한 심리전 게임이라고 말하면 더욱 적합합니다.
매번 달라지는 전략, 질리지 않는 재미

(출처 : 동아일보)
사보타지는 한 판이 약 30분 내외로 진행되며, 부담 없이 즐기는게 가능한데요. 하지만 짧은 플레이 시간에도 불구하고, 매번 달라지는 전개 덕분에 한번 하게 되면 한 판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역할 카드의 조합에 따라 팀 구성 그리고 전략이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어떠한 조합은 협동이 중심이 될 수 있지만, 다른 조합에서는 심리전과 추리가 핵심이 되기도 하죠. 확장판 또한 즐길 수 있는데, 새로운 직업 그리고 추가 규칙이 도입되어 더욱 난이도가 높은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매번 다르게 흐름과 전략이 가능한 구조인 만큼, 사보타지는 여러 번을 하더라도 전혀 질리지 않는 게임으로 평가 받고 있고, 실제로 보드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사보타지가 사랑받는 이유

(출처 : 주롱 블로그)
사보타지가 오랫동안 인기 있는 이유는 단순히 이기기 위한 게임이 아니라, 서로 돕고 속이는 긴장감이 함께 있기 때문이에요. 플레이어들은 팀을 위해 협력해야 하지만, 그 안에 숨어 있는 방해자를 찾아야 해서 항상 긴장감이 유지됩니다.
게임 규칙이 어렵지 않아서 처음 하는 사람도 금방 익힐 수 있고, 눈치 싸움과 심리전이 있어서 여러 번 해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습니다. 스파이처럼 서로를 의심하고 추리하는 재미, 그리고 짧은 시간 안에 몰입할 수 있는 구성 덕분에 사보타지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보드게임입니다.
결론
사보타지는 협력과 배신, 추리와 전략이 교차하는 심리 중심 보드게임으로, 팀 간의 긴장감과 반전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단 한 장의 카드가 전체 판세를 바꾸기도 하고, 한 번의 발언이 팀의 신뢰를 흔들 수도 있습니다. 사보타지를 통해 새로운 보드게임의 재미를 경험해 보세요.

